좋은 글을 쓰는 방법 평소 좋은 글을 쓰고 싶었다. 인터넷 소설을 읽는 것을 좋아했으니까 그래서 인터넷 소설을 써보기도 했다. 60명의 독자도 있었고 캐릭터 설정이나 등장인물의 프로필도 생각해 봤다. 날마다 새로운 글의 조회수를 확인하고 또 늘어가는 기쁨이 있었다. 근데 글을 쓰기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다. 내가 쓴 글은 평소에 내가 욕하던 사람들의 글보다 더 낮은 수준이었다. 말도 안되는 개연성과 설정들이 발목을 잡고 내용은 점점 유치해지고 단조로워졌다. 결국 꾸준함이 부족해서 그만뒀다. 글은 이렇게 저렇게 막무가내로 쓰는 것이 아니었나 보다. 사실 글을 잘 쓰는 방법을 찾아본 것도 아니고 그냥 끄적거리며 내가 만족하는 글을 썼는지도 모른다. 며칠간 노트를 정리하면서 더 느낀다. 나는 이공계를 나온 공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