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계부 사용기 10개월 동안 우리는1월부터 쓴 가계부가 이제 10개월 차에 접어들었다. 물론 10개월은 긴 시간은 아니지만, 내가 느끼기에는 긴 시간인 것 같다. 하지만 아직도 가계부를 작성하는데 많은 시간이 든다. 가계부를 작성하는 것은 마치 밀린 숙제를 하는 것 같다.5월까지는 꾸준히 적고 있었는데, 5월 이사로 인해 6,7월의 가계부를 밀렸다. 6,7월의 가계부를 8월 초에 쓰고 나니 8월 가계부를 또 밀렸고 9월까지 밀렸다. 이렇게 밀린 가계부의 단점은 어디에 돈을 썼는지 명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 다는 것이다.'네이버 페이'라고 있는 기록은 또 다시 찾아봐야 한다. 또 아무개라는 사람에게 이체를 한 내역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. 밀린 가계부는 밀린 일기보다 무섭고 귀찮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