생각과 생산성

[생산성] 좋은 글을 쓰는 방법

ㅎㄷㄹㅁㅇ 2024. 3. 27. 23:2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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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은 글을 쓰는 방법

  • 평소 좋은 글을 쓰고 싶었다. 인터넷 소설을 읽는 것을 좋아했으니까 그래서 인터넷 소설을 써보기도 했다. 60명의 독자도 있었고 캐릭터 설정이나 등장인물의 프로필도 생각해 봤다. 날마다 새로운 글의 조회수를 확인하고 또 늘어가는 기쁨이 있었다. 근데 글을 쓰기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다. 내가 쓴 글은 평소에 내가 욕하던 사람들의 글보다 더 낮은 수준이었다. 말도 안되는 개연성과 설정들이 발목을 잡고 내용은 점점 유치해지고 단조로워졌다. 결국 꾸준함이 부족해서 그만뒀다. 글은 이렇게 저렇게 막무가내로 쓰는 것이 아니었나 보다. 사실 글을 잘 쓰는 방법을 찾아본 것도 아니고 그냥 끄적거리며 내가 만족하는 글을 썼는지도 모른다. 며칠간 노트를 정리하면서 더 느낀다. 나는 이공계를 나온 공돌이구나... 글 쓰는 것은 정말 바닥이구나. 조금 더 좋은 글을 써보자. 정리를 해보자!

 

좋은 글을 쓰려면 10가지를 알아보자

 

글쓰기 전 목차를 작성하기

좋은 글을 쓰려면 내가 말하려는 것을 명확하게 해야 하나 보다. 난 목차도 없이, 그리고 큰 틀도 없이 인터넷 소설의 결말도 없이 써 내려갔다. 큰 틀에 맞춰 써야 하는 것이 잘 쓰는 글인 것 같다.

 

문장을 짧게 쓰기

문장을 간결하고 짧게 쓰는 것이 좋다고 한다. 평소 일을 할 때도 이렇게 쓰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여기서 더 줄일 수 있을까?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더 줄이면 상대방에게 잘 전달이 될지 의문이다.

 

분명한 마무리하기

문장을 말하는데 끝을 맺어야 한다. ~인 것 같다. ~ 수 있다. 당장 위에 내가 쓴 빠른 메모만 봐도 많이 썼다. 이제부터라도 줄여보자.

 

외래어를 제대로 사용하기

외래어의 표기법이라... 어려운 문제다. 당장 맞춤법도 많이 틀린다. 이건 조금 더 글을 잘 쓰면 생각해보자. 얼마 전에 봤던 공무원 문제가 생각난다. 새우가 영어로 슈림프냐 쉬림프냐 답은 슈림프다. 하지만 피자는 쉬림프 피자가 맛있다.

 

문법에 맞추되 구어체에 가깝게 적기

지금 글을 쓰는 방법인 것 같은데 명확하지 않다. 문법에 맞는 구어체. 바로 이런 것 아닐까?

 

좋은 제목을 짓기

이것은 정말 맞는 말이다. 제목이 좋은 글은 반도 넘게 먹고 들어가는 것 같다. 당장 커뮤니티 사이트의 게시글만 봐도 좋은 제목으로 어그로를 끄는 글이 조회수가 높다. 물론 글을 쓰는 목적이 다른 것도 있지만 제목이란 것은 지금 생각해 봐도 짓기 어렵다. 게임 소설을 쓸 때 정말 많이 고민했지만 나온 제목은 참 별로였다.

 

쓴 글 다시 읽기

이것도 자주 한다. 내가 쓴 메일을 소리 내어 읽으면 어색한 부분을 많이 느낄 수 있다. 그리고 시간이 지난 뒤에 내가 쓴 글을 읽는 것은 참 고된 일이다. 어색하고 부족하고 구리다. 하지만 그 당시에는 분명 좋은 글이었고 재미있었다. 나는 그렇게 믿는다.

 

맞춤법 검사 꼭 하기

바로 이것이다. 위에 외래어에 대한 기준을 맞추는 것보다 어려운 것이 맞춤법이다. 난 아직도 맞춤법이 어렵다. 글을 쓰는 대부분의 사람은 맞춤법 검사기를 쓴다. 이력서를 작성하는 사이트에 가서 맞춤법 검사를 하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다. 그 사이트는 정말 대단하다.

 

꾸준한 글쓰기를 연습하기 또 동기를 마련하기

내가 지금 노트를 작성하는 이유이고, 지금 글을 쓰는 이유이다. 글은 자주 써야 실력이 늘어나는 것 같다. 3,000 자를 채우는 것은 정말 어려웠고 인터넷 소설 쓰는 것을 포기하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. 겨우 3,000 자를 못 채우다니. 다른 사람들은 5,000 자 이상은 무조건 쓰는 것 같던데.

 

내가 쓴 글을 함께 확인하기

이건 딱 봐도 어려운 일이다. 내가 쓴 글을 공유하는 것은 블로그 정도 일 것 같은데 나의 블로그는 기술 블로그이다. 내 아들이 태어났을 때 감상문처럼 적은 글 이외에는 내가 글을 쓴 것은 없다. 단지 내가 아는 지식을 나열했을 뿐이다. 노트를 이용해서 많은 글을 써야겠다.

글 쓰는 것은 매우 어렵다. 위의 목차도 인터넷에 글 잘 쓰는 방법을 찾고 맨 위에 있는 블로그 내용의 목차를 가져온 것이다. 그 목차에 내 생각을 쓴 것뿐인데도 어렵다. 근데 또 반드시 필요한 일이기도 한 것 같다. 글을 쓴다는 것은 내 생각을 정리 할 수단이고 나를 표현하는 길이다. 조금씩 늘리다 보면 언젠가 늘어 날 것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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